서울성동센터
센터에 오고 있는 아이의 뉴로피드백+미술치료 변화 과정입니다.
현재는 이 아이는 초등학교 6학년이 되었고, 센터에 처음 내원한건 2013년도 였습니다.
약 6년정도 다니고 있는 아이지요.
2013년도에 센터에 와서는 미술치료 위주로 했던 아이였는데,
2016부터는 뉴로피드백 훈련, 미술로 전향하여 진행하고 있는 아이입니다.
그렇게 2016년 처음 뇌파를 찍어보았습니다.
이 아이는 이때 학교에서 큰 스트레스 사건이 있었다고 하며
심리적으로 두려움과 공포를 많이 느끼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이 아이는 계속 뉴로피드백과 미술을 병행을 했었고,
이 두려움과 공포의 감정을 만나는것을 어려워 하였습니다.
그렇게 한달 뒤 지난 뇌파인데, 그 후에도 계속적으로 힘들어 하기도 하였고
쉽게 자신의 마음을 꺼내기 어려워 하였습니다.
그렇게 또 한달이 지나고(치료 시작한지 약 3개월 차 때쯤)
미술 치료 중 치료의 후반부 정도에 아이의 두려움과 공포 감정을 만날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이는 이날 말하면서도 힘들어 하기도 했고, 치료가 끝난 후에도 평소와 다르게 조금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달 뒤,
아이의 감정이 많이 정리된 것이 눈으로 보이기도 했고,
또 방학이도 하니 아이가 훨씬 더 안정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였던 때 입니다.
아이 스스로가 이야기 하기도, 훨씬 마음이 편하다고도 하며, 기분도 괜찮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보았을때, 이 아이는 사실상 스트레스에 굉장히 취약한 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번 스트레스 받는 상황이 오게되면, 그걸 쉽게 떨쳐내기 보다는 혼자 많이 생각하고 곱씹는 아이라,
작은 충격에도 금방 불안해 지기도 합니다.
이후 아이는 물론 지금껏 센터에 내원하면서 이렇게 뇌파도 왔다갔다, 감정도 왔다갔다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런 감정의 폭을 느끼며 성장하기도 하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어떻게 떨쳐내는지도 스스로 배워나가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끔은 놀랍기도해요.
(또 놀랄점은 이런 스트레스 상황이 이 아이는 3개월 넘게 지속되었다면, 현재는 개월수도 많이 줄었고, 이제 금방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저희 성동센터에서는 이렇게 아이들의 뇌와 정서를 함께 성장시켜나갑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뇌, 건강한 마음을 위해 오늘도 노력하는 성동센터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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